플래시(The Flash)
감독 : 안드레스 무시에티
주연 : 에즈라 밀러 / 샤샤 카예 / 마이클 키튼 / 벤 에플렉 / 마이클 섀넌
개봉일 : 2023년 6월 14일
관람일 : 2023년 6월 14일 (별점 : 4 / 5)
쿠키영상 1개
6월 셋째주 개봉예정영화 기대작 정리 (플래시 / 엘리멘탈) (tistory.com)
6월 셋째주 개봉예정영화 기대작 정리 (플래시 / 엘리멘탈)
◾ 플래시 (The Flash) 기본정보 액션 / 미국 / 144분 / 12세 관람가 개봉일 : 2023. 06. 14 감독 :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: 에즈라 밀러 / 벤 에플렉 / 사샤 카예 / 마이클 키튼 / 마이클 섀넌 배급 : 워너
onceaweek.tistory.com
지난 6월 셋째주 개봉예정영화 기대작에서 말씀 드렸던 플래시를 보고 왔어요!
저 글을 쓴 이후 예고편이 추가로 나왔는데 너무 괜찮을거 같아서 기대를 엄청 하고 갔습니다.
사실 기대에 못미칠까봐 걱정을 하긴했지만 정말 만족스럽게 보고 왔습니다.😊
애즈라 밀러의 사생활 이슈에도 불구하고 플래시 개봉을 강행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...
마블에서도 많은 히어로 무비가 나왔지만 모든 영화가 만족스럽진 않았고 특히 어벤져스 이후에는 더 그런 경향이 있었죠.
마블 솔로 영화 한편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봐야하는 영화, 심지어 드라마까지 챙겨봐야 하게 되면서 영화를 챙겨보는게 피곤해 지기도 했습니다. 물론 저는 그렇게 확장되는 점 또한 재밌게 즐기고 있었지만요 ㅎㅎ..
그런 점에서 플래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인거 같아요. 물론 알고보면 더 재밌는 요소들이 있겠지만 '몰라도 괜찮을거 같은데?' 정도 수준입니다.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는 반갑게 느껴질 수 있을 만한 요소는 많았어요! 그 부분은 아래에서 더 말씀해 드리겠습니다.
❗ 쿠키영상의 유무
그래서 쿠키 영상은 있나요? 네, 1개 있습니다.
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짧은 쿠키 영상이 나오는데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닌것으로 보였어요.
다만 제가 DC의 영화들을 모두 챙겨본게 아니라 그렇게 느껴질 수 있으니 챙겨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!
이 아래의 리뷰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원하지 않는분들은 뒤로가기를 해주세요!
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흰 배경에 흰 글로 써 놓고 밑줄을 쳐놓았습니다.
1. 액션
플래시 영화 예고편을 봤을땐 그저 빠르기만한 액션 영화일 줄 알았다. 슈퍼걸이나 배트맨이 나오긴 하지만 주인공은 플래시니까.
하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'영화의 액션'이 아닌 '잘 짜여진 서사'였다. 그렇다고 해서 액션이 별로란것은 아니다. 당연하게도 플래시의 빠른 액션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어쩌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는 CG들을 연출로 잘 매꾼걸로 보였다. 특히 이 영화에서는 플래시만 나오는게 아니라 다른 히어로들도 나오는데 전반적으로 불편함 없이 액션신을 감상 할 수 있었다.
플래시 영화 속 제일 마음에 든 액션은 '플래시'끼리의 팀업 액션이었다. 예고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멀티버스 영화이다.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가서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되는데 그 둘의 액션신을 볼땐 정말 연출을 잘하고 액션신 구상을 잘했다고 생각했다.
2. 빌런
사실 메인 빌런들의 역할은 거의 없다시피하다. 잠시 나왔다가 잠시 퇴장하는 정도? 빌런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임팩트 있는것도 아니다보니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다.
3. 액션영화인가? 아닌가?
플래시는 당연하게도 슈퍼히어로 액션 영화이다.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느낀바는 액션영화라기 보다 그냥 히어로영화다. 액션의 비중은 높지만 이 영화의 핵심은 히어로의 고뇌와 성장에 있다고 생각한다. 플래시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행동으로 인해 비롯되는 비극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고뇌를 두 명의 플래시(어쩌면 세 명)로 잘 보여준다.
4. 연기력
그래서 더더욱 배우들의 연기력에 눈이 갔다. 주연 배우인 애즈라 밀러부터 시작해서 모든 배우 하나하나 연기력이 다 만족스러웠다.
5. 멀티버스
멀티버스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소재지만 최근 마블에서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. 기억나는 마블의 멀티버스 영화만해도 '스파이더맨 : 노 웨이 홈 ', '닥터스트레인지 : 대혼돈의 멀티버스'가 있고 내가 최근 감명깊게 본 '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'도 있다. 그래서 사람들이 멀티버스에 점점 지쳐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.
하지만 플래시에서 멀티버스를 설명하는 방식은 상당히 신선했으며 쉽게 이해가 됐다. 어쩌면 관객들의 지쳐가는 마음을 감독이 이해하고 있어서 유머스럽게 풀어낸걸까? 생각이 들 정도였다.
물론 멀티버스를 다루기 때문에 사전 정보가 있다면 영화를 더욱 더 즐길 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다. 집에서 리뷰들을 찾아보면서 아 그 장면이 그런거였구나, 왜 갑자기 그런? 이런 것들을 해소 할 수 있었지만 미리 알고 가면 더 좋았을 거 같다라는 생각은 들었다.
특히 다양한 시간대의 배트맨과 슈퍼맨을 볼 수 있는데 팬이라면 소름이 돋았을거 같다
❗ 멀티버스에 관해 알고 가면 좋은 정보들(스포주의)
5-1. 영화 '배트맨'
배트맨은 캐릭터가 매력적인만큼 1943년에 처음 실사화 된 이후 꾸준하게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. 그래서 사람마다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영화와 배우는 다 다를 수 밖에 없죠. 저는 제일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'다크나이트 트릴로지'고 그래서 배트맨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'크리스찬 베일'입니다.
하지만 플래시에서 더욱 주목해야할 배트맨은 바로 첫번째 사진에 있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(1989)입니다. 바로 이 배트맨의 주인공이 플래시에도 등장하는 마이클 키튼입니다.
5-2. DC 확장 유니버스(이하 DCEU) 영화
플래시는 DCEU의 마지막 영화입니다. 그래서 이전 DCEU 영화들과 관계가 있습니다.
왜 이렇게 볼 영화가 많은거야?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지 않더라도 영화 플래시를 보는데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.
다만 저 영화들을 봤더라면 반가운 장면, 대사, 등장인물들이 조금씩 존재하긴 합니다.
5-3. 영화 '백 투 더 퓨처'
왜 뜬금없이 '백 투 더 퓨처'가 나오냐고 물을 수 있지만 이 영화는 특이하게 영화랑 관련이 있지 않습니다.
바로 영화 캐스팅에 관련된 이야긴데요.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 '백 투 더 퓨처'의 주인공은 '마이클 J. 폭스' 입니다.
하지만 마이클 J. 폭스 처음 캐스팅 했을때는 스케줄로 인해 캐스팅이 불발되고 '에릭 스톨츠'를 캐스팅하여 약 한 달간 촬영을 했다고합니다. 하지만 촬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'마이클 J. 폭스'와 일정 조율을 하여 촬영을 하고 이후 대박이 난것인데요.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 영화 플래시 속 멀티버스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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